일본 최초의 기념장 - 대일본제국 선포 기념장

다른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 그냥 근대사 자료로 봐주시길바랍니다. 정확한 기념장의 이름은 " 대일본제국 헌법 선포 기념장 " 입니다. 일본 최초의 기념장이자 일본제국의 시작을 알리는 이 기념장은 일본에서도 가장 희귀한 기념장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시기는 1889년 초 입니다. 금장은 18개 만들어졌구요, 은장은 2251개 밖에 만들어지지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가지고있는것이 은장이구요, 금장은 일본 황족들에게만 수여되었고, 은장은 제국 헌법 제정에 관련된 사람에게 수여되었다고 합니다. 앞면에는 천황의 옥좌가 새겨져있구요 옥좌안에는 황족이나 국가원수만 받을 수 있는 훈장인 국화장 대훈위국화장경식 훈장이 새겨져있구요, 옥좌위에는 일본황실의 상징인 천황기가 새겨져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제국헌법은 천황을 중심에 두고,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한자로 " 대일본제국 헌법발포 " 란 문구와 발포된 날짜인 " 명치 22년 2월 11일 " 이라고 새겨져있네요 전체가 은으로 만들어졌습니다.(자석테스트완료) 대일본제국 헌법은 1889년 초에 공포해서 1890년 말에 시행되었구요 그때부터 공식적으로 국호를 " 일본국 " 에서 " 대일본제국 " 으로 국호를 바꿉니다. 동아시아 재앙의 시작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때부터 헌법내용에도 기재되어있듯 일본천황을 신성시하는 내용이 기재되어있으며 공식적으로 자국민사람들을 국민이라고 부르지 않고 " 신민 " 이라고 부르게됩니다. 이 시점부터 2차세계대전 까지 일본인들은 일왕에게 광신적으로 충성하는듯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볼 수 있는데 제국헌법에 기재되어있듯 당시 일왕은 일본인들에게 인간 그이상의 존재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전국의 있는 모든 신사들도 정부에서 관리하게 되구요. 일본이 2차세계대전에서 패배하면서 일제가 패망하고, 1947년엔 일본제국 헌법이 일본국 헌법으로 바뀌면서 일본제국은 공식적으로 헤체 됩니다. 당연히 천황을 신성시하던 문화도 당시 천황이였던 쇼와 히로히토가 인간선언을 하면서 끝나게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