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무실 드론 장비 라인업 교체로 인해 수리 후 사용하지 않은 기계를 잘 사용하실 분께 양도합니다. 제 원래 팬텀4 추락으로 리퍼 기체 구매했으나, 그 구매기체가 메인보드 이상으로 한번도 사용하지 못하고 수리만 해 놓고 테스트 비행만 해 본 팬텀4프로 풀 셋트입니다. 참 한때 잘 사용하던 기종인데..... 가볍게 가볍게 하다보니 이제 잘 손이 안갑니다. 그래도 1인치의 화질은 아직도 현역에서 뛰기에 충분하고....... 특히나 잘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보관하고 있었던 이유는..... 이 기체가 바람에 잘 견딥니다. 기체 크기가 있고 무게가 있기 때문에 요즘 나오는 매빅시리즈 보다는 바람에 더 잘견디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람이 쎄게 부는 날 촬영할 일 이 가끔 있어 이 기체를 못내보내고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밑의 상태나, 구성품들을 보시면 제가 얼마나 이 기체에 대해서 애착을 가지고 본체만 몇대를 교환해 가면서 지금까지 잘 써왔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팬텀4가 파손이 되었을 때 주저하지 않고 다른분이 리퍼 받으신 기체를 구매를 했고, 또 그 기체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다가 어쩌다 한번 사용할려고 비행 해봤더니, 리모컨과 본체 간 수신이 되지 않아 메인보드를 교체하면서 30만원이 넘는 수리비 청구하는 걸 25만여원을 주고 수리했겠습니까? 그만큼 든든하고 애착이 가는 기체입니다. 이번에 저희 사무실 드론 기종변환을 하면서 보관 및 정리차원에서 방출하고 있지만 과연 이게 잘하는 짓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제가 이 기체에만 들인 돈이 기체구입비 65만원 + 수리비 25만원 = 90만원이고, 비행 한번도 못해보고 드론 처음 날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사용했던 부속품들을 함께 많지 않은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 맞는 것인가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어쨓튼 이번에 기종변환 하니까 판매는 해보지만 팬텀4 같은 경우 그냥 팔리지 않으면 예비용으로 놔둬도 괜찮고.....(바람쎈 날 몇번만 날려도 본전은 뽑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