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살 때 예뻐서 샀다가 급하게 이사오며 까먹고 계속 방치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본가 제 방 창고서 발견해 꺼내며 문에 부딛혔는데 날씨가 더워 창고문 페인트가 녹아 저렇게 묻었네요. 가방 손잡이랑 어깨끈만 봐도 새거라는 거 아실 겁니다. 어차피 뭐 가방 뒤편이기도 하고 필슨은 에이징 하는 맛에도 들고 다니니 별 신경 안 썼는데... 제가 저걸 들고 다닐 일이 없다는 걸 깨달아서 판매합니다. 오염 신경 안 쓰시는 분만 사가세요. 받고나서 오염 얘기하실 분은 연락 안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