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대폭 가격인하 합니다. 비스콘티 호모사피엔스 보이저30 F닙 (바카스 커스텀) + 비스콘티 인하우스 18K M닙 (일반 닙) = 총 100 만원 (별도 판매 안합니다) 비스콘티 보이저 30은 전 세계 300개 한정판 버전으로 나온 제품이고, 2020년 미국 펜샵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때 미화로 1천불 넘게 지불했고, 또 한국 들어올 때 관세도 꽤 나와서 총 구매가는 거의 140만원 가량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과적으로 국내 펜샵의 판매 가격과 유의미한 차이가 안나서 국내에서 그냥 구매할 걸 하는 생각도 했었네요. 지금 가격 검색을 해보니 그때보다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지금도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네요. 판매하는 제품은 펜, 박스, 잉크웰을 포함한 부속품들, 그리고 보증 카드 등등 그대로 다 있습니다. 이 펜은 그간 제가 애정하면서 실사용했던 펜이라 일단 일정 수준의 사용감은 있습니다. 큰 흠집은 없지만 클립 부분의 잔잔한 스크래치 등등은 보이네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만년필 재질이 에보나이트라는 것입니다. 직사광선이나 열을 피해야 하는 에보나이트 만년필의 특성상 여기저기 막 들고 다니는 펜이기 보다는 데스크에 보관하면서 얌전하게 써야하는 펜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년필을 실사구시적으로 생각하는 저에게는 사실 이 부분이 판매의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펜의 비스콘티 인하우스 18K닙은 미국의 유명한 닙그라인더 마크 바가스에게 Cursive Italic 으로 커스텀 해 놓은 상태입니다. 외국 펜삽에서는 커스텀 닙을 판매하면서 가격을 좀 올려서 팔기도 하는 것 같던데요, 커스텀 닙이 흠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 제품은 패스를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참고로 커스텀이 안된 비스콘티 인하우스 18K M닙도 같이 판매하니까 커스텀 닙과 일반 닙을 같이 사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닙과 펜의 별도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세종, 청주, 대전 등 지역은 직접 판매가 가능하고, 나머지 지역은 노리턴 택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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