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fp-30 화이트 모델입니다. 제가 롤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건반이 무거워 타건감이 좋아 다른 브랜드의 전자피아노들에 비해 전자 피아노를 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본 피아노 음만 3가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깔끔한 디자인도 한 몫 했습니다. 10년 넘게 피아노를 쳐오다 선택한 전자피아노입니다. 물론 돈을 더 주면 높은 가격대에서 더 좋은 퀄리티의 전자피아노들이 있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100만원 내의 선에서 이정도의 건반 타격감은 롤랜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다 손가락을 다치게 되며 음악을 접었고 계속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부모님의 욕심으로 이 피아노를 선물 받았으나 아린 기억이 되어버려 몇 번 치지 못하였습니다. 거미다리, 페달, 화이트 헤드셋 같이 드립니다. 의자도 있으나 고양이를 키워서 상태가 영 좋지 않아 따로 구매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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