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장품] Shure M55E 번개브라운 카트리지

200여개 되는 소장 카트리지 대대적으로 정리중입니다. 저는 업자 아니구요. 카트리지 수집이 취미였던 사람입니다. 국내에서 유난히 인기 높은 Shure M55E 번개브라운 카트리지 판매하려는데요. 오래전부터 눈에 보이는 족족 모아 오던 겁니다. 바늘이 없으면 안 들 사셔서 찾아지거나 구해질 때 마다 한세트씩 구성하여 매물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과거 이곳 장터 글들을 찾아보니 브라운바디가 뭔가 기존의 번개블랙보다 프리미엄 버전인 것처럼 써있던데, 그런것이 아닙니다. M44-5, M44-7, M44C 는 화이트바디가 최초기 버전이고 M44E 와 M55E 는 브라운바디가 최초기 버전입니다. 그러다가 1966년 중반부터 전기종이 브라운바디로 통일 되는데요. 그렇게 1971년까지 유지되다가 동년말 다시 몽땅 블랙바디로 바뀌었던 바 있었습니다. 다만 카트리지를 구성하고 있는 구리선, 폴슈 및 다이아몬드, 캔틸레버등의 품질 때문에 초기로 갈 수록 좋다는 것은 정설입니다. 오늘 내놓는 물건은 바디에 IH 라고 찍혀있는 1969년 8월 생산 버전입니다. 바늘은 대체바늘(복각바늘)인데, 영국제로서 약 5년전쯤 Stylus Store 라는 곳에서 인터넷으로 직구했던 물건입니다. 현재는 Get The Needle 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 같은데, 품질은 나무랄데 없는 회사라 생각되구요. 채 30분도 안쓴 새제품에 가까운 바늘입니다. 캔틸레버 중간에 폭~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 상처나 하자가 아니구요. 메이커에서 제작상 생긴 특징으로서 재생시 하등의 문제가 없습니다. 송료포함 19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