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립현대미술관 윤형근전 VIP초대장입니다. 크기는 20.9x14.7 cm 같습니다. 거대한 거목이 산 허리에 쓰러져 있었다. 그것은 이미 썩어서 뿌리 부분에서부터 흙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비바람에 침식되어 지금쯤은 나무의 흔적이 사라져 버린, 이미 흙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자연의 신비, 자연의 섭리가 얼마나 거대한가를 느끼게 한 그 때의 광경이 지금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 땅 위의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는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시간의 문제이다. 나와 나의 그림도 그와 같이 될 것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살아있는 한 생명을 불태운 흔적으로써, 살아있다는 근거로써, 그날 그날을 기록할 뿐이다. -1990 윤형근 액자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직거래 밑 택배거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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