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와 함께 찾아온 시계의 계절에 가성비가 뛰어나고 기본기가 충실한 시티즌 시계 한 점을 장터에 내놓습니다. 에코드라이브 등의 쿼츠 시계로 유명한 시티즌이 오토매틱시계도 수준급으로 잘 만든다는 것을 일깨워준 오토매틱 NB1050-59E입니다. (유명 유튜브 시계채널에 리뷰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시계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케이스 : 38mm 러그 : 19mm 두께 : 10.5mm 글래스 : 사파이어 크리스탈, 양면 무반사 코팅 무브먼트 : Cal.9011 방수 : 100m 무브먼트는 9000번대의 시티즌 프리미엄 라인인 9015 무브먼트에서 로터와 플레이트를 다듬은 9011을 탑재했습니다. '고진동'과 '얇음'이 특징인 Cal.9011 무브먼트는 실용성과 동시에 가벼운 착용감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백 케이스는 시스루백이며, 로터에는 세미 스켈레톤 처리를, 플레이트에는 스트라이트를 새겨 넣어서 심미성을 더했으며, 이 가격대 시계에서는 가장 화려한 무브먼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랙의 썬버스트 다이얼에 조각 조각 빛나는 양각의 바인덱스가 배치되어 디자인이 손 볼 곳 없이 정말 깔끔하고 정갈한 시계입니다. 흡 사 글래스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을 정도로, 양면 무반사코팅 글래스는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인덱스의 한 톨 한 톨의 깍인 4면 중 전면은 무광, 나머지 3면은 유광 처리되어 움직일 때마다 과하지 않게 빛이 반짝 반짝거려서 절제된 존재감을 더합니다. 금속의 양각인덱스 문자판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핸즈의 깍인 면도 한 면은 무광, 다른 한 면은 유광이어서 비슷한 기교가 더해진 인덱스와 멋스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얌전히 보이는 외관과 달리 방수도 100m여서 가벼운 물놀이도 가능한 수준이며, 너무 드레시하지도, 너무 스포티하지도 않아서 수트에도 잘 어울립니다. 브래슬릿은 깡통이 아니라 속이 꽉 찬 솔리드 브래슬릿으로 착용감이 편안하며, 시티즌의 특허인 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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