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같은 자개장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쓰시던 자개장이고, 이제 여수에서 서울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애지중지하시던 장농을 내놓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자개 빛이 더 고급스럽고, 어머니가 내내 관리를 잘하셔서 상한 부분도 없습니다. 옛스럽고 고즈넉한 느낌이 있어요. 안방에 들어가면 문득문득 그 시절 생각이 나도록 하는. (무슨 뜻인지 아시죠?) 다만, 서울로 이사오시면서 살림 줄이고 간촐하게 살고 싶으시다고 하시고, 무엇보다 이사 중에 손상될까 싶기도 해서 처분을 하려고 합니다. 물건은 20여 년 전, 부모님께서 당시 통영 자개 장인에게 직접 주문해서 구입하셨습니다. 5월 말에 이사 예정이고, 그 전에 거래 일정은 연락해서 조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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