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완료
제가 학창시절에 그린 그림을 팝니다. 사용했던 재료가 뭔지는 기억나지 않았으나, 아마 학교에서 그린 그림이니 수체화인걸로 보입니다. - 작품 설명. 왜 저렇게 피부가 안에서 회전하듯 붉게 그렸는지 곰곰히 생각하고 나니, 미성년자 때를 통틀어서 고난을 많이 겪었던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당시 분출하고 싶은 화를 참고 다스린 것이 무의식중에 표출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뒤늦게서야 의미를 부여하면, 그림에게서 느껴지는 풍만한 에너지는 여러 금전과 가정환경으로 인한 억눌린 재능을 뜻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서야 외면했던 제 재능에 투자하던 차였습니다. 집을 정리하던 중에 이 그림을 우연하게 찾고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비록 그림이 아닌 다른 일에 종사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아팠던 과거도 툭툭 털어낼 겸 다소 비싸게 그림을 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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