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2월 『조선문단(朝鮮文壇)』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내면 심리의 변화와 외부적인 행동 방식을 완벽하게 대조시켜 구현하는 방식으로, 인물의 성격 묘사에서 극적인 방법의 효과를 최대한 살리고 있다. 아울러 이 작품에서는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한 문체가 사용됨으로 인해 이러한 극적 효과가 배가되고 있으며, 추리 소설과 같은 진행법으로 전개되어 독자를 유인해간다. 또한 자유연애가 확산되고 있던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의 상황을 반영한 작품이다. 현재 1987년 초판본은 어디서도 구할 수 없고, 현재 중고 매장에 등록된 B사감과 러브레터 단편 수록 도서는 이 책이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찢어진 곳이나 읽을 수 없는 페이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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