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der 1978 오리지널 스트랫 올드펜더(론앨리스...

78년 s시리얼 바디 / 넥을 공수해와서 빌드한 기타입니다. 바디는 시폼그린 니트로셀룰로즈 락카로 리피니쉬 되어있고 사진처럼 투톤으로 레릭처리 되어있습니다. 클루슨 락킹튜너 장착되어 있으며 브릿지는 아밍 등 모던한 부분을 포기하기 싫었기 때문에 2포인트를 장착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으로 픽업이 론앨리스가 박혀있습니다. 론앨리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트랫 픽업 끝판왕입니다. 가격만 100가까이하고 돈주고 살래도 한참 웨이팅해야되는 전설의 픽업이죠 mbs 커샵 뺨다구 후려갈기는 초 하이엔드 픽업입니다. 기타 만들때 무슨 픽업을 갈지 고민하다 너무 궁금한 픽업이기도 했고 꼭한번 써보고 싶던 픽업이라 무리해서 론앨리스를 갔는데 실제로 들어본 결과 오리지널 원년산 스트랫 이런애들 아니면 소리로는 못비비겠다 생각 듭니다. 조립해주신 샵 사장님도 이거 팔거면 자기한테 먼저 연락달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ㅋㅋ 단점으로는 리피니쉬가 야매라 프로가 한것처럼 깔끔하진 않습니다. 우레탄 하도까지 싹 밀고 락카 올렸기 때문에 소리적인 측면에서는 더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두꺼운넥을 별로 안좋아해서 넥뒤가 좀 얇게 갈려있습니다. 연주감은 무지 편합니다. 애시당초 적당한 올드악기 감성도 챙기고 + 레코딩 라이브 전천후로 실용적인 목적 + 최강의 소리를 목표로 뭐이런 컨셉으로 빌드한 기타라 콜렉팅 같은 목적이나 오리지널리티가 중요하다 하는 분들께는 좀 안맞는 악기일듯 합니다. 가격이 좀 쎈거 아닌가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픽업값만 100만원입니다 s시리얼 70년대 후반 스트랫 다 썩은것도 200중반에 올라오는데 꽤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사유는 단순 변심 입니다. 야심차게 만들었으나 다 만들고나니 다른 호작질이 해보고 싶어지는군요.. 차쟁이들이 썩차 주워다 차한대값 들여서 좀 탈만하게 만들어놓고 팔아버리는 심리랑 비슷하달까요.. ㅋㅋ 금새 또 헤까닥 해서 판매보류 하게될지도 모르겠으나 일단 함 올려봅니다. 악기는 서울 반포동에 있으며 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