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로드자전거 땡처리합니다

2015년식 첼로 XLR1 검빨 색상입니다. 사이즈는 49입니다. 9년 전에 50만원돈 주고 업어왔었습니다. 이 게시물 올리는 시점에 먼지도 최대한 닦아내줬고 기름칠도 한 번 더 하고 바퀴에 바람도 넣어놨습니다. 거래하시고 바로 타고가실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뒀습니다. 비맞히면서 타지도 않았고 홍제천이나 한강, 약간의 시내만 타고다녔습니다. 타면서 낙차하거나, 사람이나 어디에 박는 그런 사고도 일체 없어서 자전거에 직접적으로 무리나 충격이 가는 일도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햇빛 안들고 서늘한 차고에 보관해뒀어서 자외선으로 인한 데미지도 없습니다. 그래도 워낙 오래된 아이라 나사? 볼트?같은 금속 부품은 다들 녹이 많이 슬었습니다. 알루미늄으로 된 프레임이나 카본이 일부 들어간 포크 부분은 멀쩡합니다. 지금보니 바테잎에 무슨 하얀 페인트도 튀었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이걸 한참 타던 어린 시절에는 자전거에 대해 잘 모르고 지식도 얼마 없던지라 그냥 바퀴에 바람만 자주 넣어주고 가끔 기름칠도 해주는 정도의 관리밖에 안했었습니다. 아 그리고 앞바퀴는 기어 변속이 안됩니다.. 뒷바퀴는 아주 잘 됩니다. 브레이크잡으면 패드가 쓸리는지 약간 치이익 하는 소리도 납니다. 페달링하면서 체인인지 크랭크인지 어딘가에서 차륵차륵 하는 소리도 나더랍니다. 그래도 잘 타다가 이번에 기변하기도 했고 저 말고는 이걸 탈 사람이 집에 없어서.. 새 주인분을 찾아줄 수 있을까 하여 올려봅니다. 연희동 직거래 당연히 가능하고 신촌 홍대도 가능합니다. 다른 동네분이신데 여기로 오시면 5천원 깎아드립니다. 그냥저냥 저처럼 한강이나 어디 개천이나 동네 다니실 때 여유로이 타시되, 나름 디자인 멋진 놈으로 타기 좋은 그런 물건입니다ㅋㅋㅋㅋ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