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1세대 M65 피쉬테일입니다. 워낙 넉넉하게 나온 군용품이라 Xs일지라도 95 정도의 크기가 나옵니다. 170/61 기준, 두꺼운 니트를 입고도 깔끔하게 떨어져서 갓벽하죠. <제원> 총장 104 팔 59 어깨 52 겨투겨 65 외피는 1세대 중에서도 희귀한 벤터빌트 사의 은색 지퍼 개체이며 Sportsmaster사에서 73년도에 제작되었습니다. 스냅 버튼들은 스코빌사의 것이 사용된 오리지널 입니다. 내피는 Gilbraltar industries사에서 제작되었으며 마찬가지로 73년도 생산품입니다. 외피와의 조립 구멍, 단추는 모두 다 잘 달려있으며 허리 조임끔 등 자잘한 부자재의 상태는 모두 훌륭합니다. 50살이 넘은 옷이라고 하기엔 외관도 깔끔하고요, 군데군데 어쩔 수 없는 물빠짐과 희미한 얼룩을 제외하고선 큰 데미지는 없습니다. 참고로 요 녀석은 ‘수선개체’ 입니다. 본래 M 사이즈로 생산된 것을 몸통이 작은 병사들을 위해 Xs 사이즈로 개량한 것이죠. 체구가 작은 미군은 적은지라 Xs는 보급량이 부족했거든요. 마지막 사진을 확인하면 견장 자리였던곳이 있는데, 팔길이를 수선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일각에서는 오리지널 중 수선 개체를 배제하고 구입하여라 라고도 말합니다. 허나 1세대 M65 오리지널, 그것도 벤터빌드의 은장 지퍼가 달린 개체중에 Xs 사이즈는 거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모든 매물이 50년이 넘어가는 중인지라 가격은 점점 더 상승중이고요. 해서 개인적으론 그런 에피소드가 있는 수선개체도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팔리지 않으면 그대로 가져갈 계획입니다. 유니크한 이 아이를 데려가고 싶으시다면 편하게 남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