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g_hbg2@naver.com / 010-2504-9182 [병풍] 서예가 설주 송운회 님의 작품을 일제강점기에 구입. 1. 입수 시기(가능한 정확하게 연월일 명기) 2018년 12월 2. 입수 내력(가능한 구체적으로 어디서, 누구로부터 구입, 증여, 습득하였는지 명기) 일제시대 때 증조할아버지께서 쌀 100가마니를 주고 구입하여 소중히 간직하고 계시던 병풍을 할아버지께서 받으셨습니다. 800,000원입니다. 입수시점에 틀 교체 작업에 50만원 투자하여 새로 하였습니다. 제목 南溪抱山流 남쪽 시내 산 南溪抱山流 남쪽 시내 산을 감싸 흐르고 潤氣滋林麓 습기가 숲의 초목 번성하게 한다네. 夢罷午牕陰 꿈을 깨니 대낮 창은 그늘졌는데 淸風在寒竹 맑은 바람 서늘한 대숲에 불어오누나. 松柏入冬靑 송백은 겨울에도 푸르러 方能見歲寒 추운 계절을 비로소 알 수 있더라. 聲須風裏聽 소리는 바람 속에 들어야 하고 色更雪中看 그 색은 눈 속에서 보아야 한다. 花開山與明 꽃이 피니 산도 함께 밝아지고 花落流水去 꽃이 떨어지니 물과 함께 흘러가네. 行人欲尋源 행인은 근원을 찾고자 하나 只在山深處 다만 산 깊은 곳에 있더라. 晨窓林影開 새벽 창문에 숲의 그림자 비치고 夜枕山泉響 잠자리에 산속 샘물이 울려퍼지네. 隠去復何求 은거함에 다시 무엇을 구하리오 無言道心長 말하지는 않지만 도(道)심은 커지누나. 前山雨褪花 앞산 비에 꽃잎이 떨어졌지만 餘芳棲老木 남은 향기는 고목에 서렸더라. 卷藏萬古春 숨어 있던 만고의 봄이 찾아와 歸此一窓竹 이 하나의 창가에 대나무로 돌아왔네. 安分身無辱 분수에 편안하면 몸에 욕됨이 없고 知機心自閑 자연 이치 잘 알면 마음 절로 한가하니 <幾는 오자임> 雖居人世上 비록 인간 세상에서 살더라도 却是出人間 오히려 인간세상 벗어남이라. 朝吟東渚風 아침에는 동쪽 물가 바람을 읊고 夕弄西嶼月 저녁에는 서쪽 섬 달을 희롱하네. 人境諒非遙 사람이 사는 곳 진실로 멀지 않으니 湖山自幽絶 호수와 산 저절로 그윽하여라. 何人轟鐵笛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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