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매,청록산수 고사관폭도,90x40cm,1946년.

작품코드 zh-83 작가 진소매(陈少梅,陈云彰,1909-1954) 작품명 청록산수 고사관폭도 작품크기 90x40cm 작품재료 종이위에 채색 진소매(陈少梅)란 예명으로 널리 알려진 진운창(陈云彰, 1909-1954)은 민국시대 천재화가로 불리우며 짧은 생애에도 많은 명작을 남겼고, 지금도 그의 모든 작품은 국제경매에서 최상급의 평가를 받는 중국 근대미술계의 최고작가 중 한명이다. 중국미술사에서는 진소매의 작품을 크게 1930년대와 1940년대로 나누어, 1930년대 작품을 초창기 작품으로, 1940년대를 전성기작품으로 대략의 분류를 하고 있다. 진소매는 많은 사의산수화와 일부 공필산수화를 남겼는데 민국시대 대표적인 사의산수화로 제백석의 대사의산수화와 진소매의 소사의산수화를 꼽고 있다. 사의화란 단어의미 그대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 사물의 구체적인 형상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내용과 정신에 치중하여 마음에 따라 자유롭게 표현하는 기법이다. 중국 당, 북송대로부터 이어진 정통공필화로 남종화의 대항으로 이루어진 북종화에서 시작된 화풍으로 자유롭고 호방한 문인화풍을 일컫는 화풍이다. 과감하면서도 격을 벋어나지 않는 사의화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백석 등의 바보산수화가 대사의화(사의화풍이 강한)이며, 문인화처럼 자유롭고 터치나 필선이 과감한 작품을 소사의화(약한 정도의 사의화)라고 하며 황군벽이나 영남화파의 화풍이 소사의화의 범주에 속한다. 이 작품은 진소매의 전성기인 1946년 작으로 정교하고 세밀한 표현의 필선에 흔치않게 부드러움까지 더한 필선과 발묵으로 진소매의 작품 중에서도 뛰어난 수준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진소매 전성기의 필체와 화풍은 물론 종이, 먹 등 모든 부분에서 빠짐이 없어 보이며 필선과 빼어난 발묵, 청록산수로 마치 선경을 보는 듯 최상의 필치를 보이는 정통 산수화이다. #예술품 특성상 단순변심으로 인한 교환 및 환불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