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 한 구제 편집샵에서 꽤 비싸게 데려온 녀석인데, 옷장 정리하며 내놓기로 합니다. 구매 당시 사장님이 오랜 기간 구제품을 취급했지만 이런 컬러감과 패턴의 이런 아우터는 굳이 수제로 제작하는게 아닌 이상 기성품에선 정말 레어하다며 꽤나 열정적으로 어필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장님 설명이 아니어도 출장이 잦아 여러 나라의 구제샵을 꽤 많이 구경해 본 제 경험에도 유니크한 옷이었고, 사이즈까지 황금이라 당시 한화로 약 20만원의 작지 않은 금액이었음에도 데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L, 실측은- 가슴 단면 64cm 어깨 단면 65cm 팔 길이 56cm 총 기장 76cm(카라 제외) -입니다. 실측으로 국내 사이즈 기준 오버핏 105(XL)~넉넉 110(XXL)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소 110입는 제가 도톰한 맨투맨 입고 입었을 때 넉넉한 핏이에요. 암홀이 넓어서 활동성도 좋습니다. 옷 컨디션은 어디 상하거나 오염된 곳 없이 매우 좋습니다. 케어라벨 보면 연식은 좀 된 것 같은데 애초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었고, 제가 데려온 후에도 그 컨디션 유지하고 있어요. 퀼팅 안감에 셰르파도 두툼해서 계절감은 늦가을부터 겨울, 초봄까지입니다. 개인적으로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입기 좋은 것 같아요. 저처럼 구제의 유니크함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찰떡인 녀석입니다.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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