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한 구제 편집샵에서 비싸게 데려왔던 녀석인데, 옷장 정리하면서 내놓기로 합니다. 아실 분들은 아실 레드옥스는 지금은 많이 캐주얼해졌지만 90년대와 00년대에는 무스탕, 가죽 자켓 전문 명가였습니다. 89년도에 국내 생산된 옷으로 구매 당시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어서 연식이 무색한 컨디션이었고, 지금도 그 컨디션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죽 부분들 데미지도 없이 전반적으로 사용감 없는 새것 컨디션입니다. 스패어 포함 단추 분실도 없고 심지어 케어라벨도 선명합니다. 그래도 일단은 구제이니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이왕 빈티지에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으신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EL, 실측은- 가슴 단면 64cm 어깨 단면 래글런 팔 길이 85cm(소매~목라인) 총 기장 70cm -입니다. 국내 사이즈 기준 오버핏 105(XL)~넉넉 110(XXL) 정도 됩니다. 암홀이 넓어서 활동성도 좋아요. 가죽 부분은 소가죽으로 되어있고, 나머지 부분들은 페이즐리 패턴의 모직으로 되어있는데 빈티지한 무드가 정말 예쁩니다. 왼쪽 팔에 있는 레드옥스 로고 양각의 구리 코인까지.. 실물이 훨씬 예뻐요. 계절감은 봄가을 간절기고 명성에 걸맞게 하나하나 뜯어보면 부자재, 디자인 디테일, 마감이 정말 훌륭합니다. 국내외 유일한 귀한 매물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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