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유럽 출장 중 한 구제 편집샵에서 데려온 녀석인데 옷장 정리하며 내놓습니다. 쟝 가브리엘(Jean Gabriel)이라는 이태리 디자이너 브랜드로 지금은 구제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나마도 유럽 로컬이라 한국에선 보기 어려운 브랜드에요. 구매 당시 딱히 브랜드에 식견이 있어 구매를 결정한 것은 아니고 그저 옷 퀄리티가 워낙 좋고 로컬에 방문했기 때문에 접할 기회가 있었지 만나고 싶어도 만나기 힘든 옷이라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50, 실측은- 가슴 단면 65cm 어깨 단면 래글런 팔 길이 80cm(소매~목라인) 총 기장 90cm -입니다. 국내 사이즈 기준 넉넉 105(XL)~적당 110(XXL)정도 됩니다. 구매 당시 105입던 저에겐 살짝 오버핏으로 넉했고, 110입는 지금도 잘 맞습니다. 옷 컨디션은 약간의 세월감과 소재 특유의 사용감이 있긴한데,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로인해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컬러는 짙은 고동색이 감도는 차콜 컬러입니다. 소재가 주는 질감과 어우러져 실물이 훨씬 고급스럽고 예뻐요. 많이 두껍지 않지만 퀼팅 안감덕에 보온력도 챙겼고, 지퍼, 단추 등등 부자재 디테일 훌륭합니다. 마감도 깨끗해요. 유행타지 않는 기본 디자인이라 들여놓으시면 오래오래 멋스럽게 활용하실겁니다. 국내외 유일한 매물이에요.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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