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삼촌께서 주문 제작하여 입고 다니시다가 몇 년 전 호주로 이민 가시면서 제게 주고 가셨던 레더 자켓인데 사이즈 이슈로 내놓습니다. 삼촌에게 들은 제작 과정 스토리를 이곳에 다 풀어낼 순 없지만, 나름 맘 먹고 진행한 제작이었던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관여하셨다고 합니다. 무슨 가죽인지는 제대로 못 들었는데, 밑단에 살짝 벗겨진 부분을 보니 진짜 가죽은 아니고 인조 가죽인 것 같네요. 소가죽으로 착각했던 기존 가격에서 수정했습니다. 구제인만큼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이왕 빈티지에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으신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실측은- 가슴 단면 62cm 어깨 단면 53cm 팔 길이 59cm 총 기장 70cm(카라 제외) -입니다. 실측으로는 한국 사이즈 기준으로 넉넉 100(L) ~ 적당 105(XL) 정도됩니다. 제가 105 입던 때에 적당핏으로 입었어요. 컬러랑 광택감이 사진에 다 안 담겨서 너무 아쉽습니다. 각도에 따라 검은색으로 보일만큼 짙고 어두운, 살짝 와인 컬러가 감도는 암갈색에 광택이 돕니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가죽 자체도 두꺼운데다 안감과 겉감 사이에 많이 두껍진 않지만 충전재가 들어있어 보온력도 좋은 편입니다. 합성 가죽이라 부피에 비해 무게도 가볍고 관리도 편합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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