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공연사진전 극적인상황 , 순간의기록

작품: 야영(Bivouac) - 극단 제네릭 바푀(Générik Vapeur) 작가: 임다윤 액자크기: A1(56x84cm) 액자형태: Acrylic Frame 작품설명: 극단 제네릭 바푀의 <야영(Bivouac)>은 파랗게 분장을 한 기이한 모습의 배우들이 거친 록 음악에 맞춰 폭죽을 터뜨리며 드럼통을 끌고 행진하는 이동형 공연이다. 배우들과 함께 수많은 관객들이 차량을 통제한 왕복 6차선 금남로를 행진하는 압도적 스케일의 공연이었기에 촬영 전부터 매우 긴장을 했었다. 해가 진 밤이라 스트로보를 사용해야만 했었는데 곳곳에서 불꽃이 피고 연기가 자욱해서 적절한 노출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 축제의 메인 공연이니 실수 없이 잘 찍어야 했는데 그 와중에 이동속도는 빠르고, 배우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겠고.. 마음만 조급해졌다. 하지만 파란 배우들, 그리고 수 백 명의 사람들과 새빨간 불꽃 사이를 누비며 뛰어다니보니 어느 순간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기 시작했고, 더욱 선명하게 광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일탈의 짜릿함과 흥분 속의 그 모습은 ‘활력’ 그 자체였다. 가장 뜨겁고 강렬한 경험이었고, 지금도 그 밤을 떠올리면 심장이 미친 듯이 뛴다. ----------------------------------------------- 이번 전시기간 동안만 구입하실 수 있는 사진입니다. 한 달 동안 옥션 방식으로 진행하며 댓글에 최고 입찰가로 3월 23일 마감하겠습니다. 거래지역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혜화역) KNOU캠퍼스타운 열린관2층 동숭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