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완료
제가 줄리어스 케일워스(Julious Keilwerth)를 알게 된 것은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이자 케빈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가 “I always love you”에서 들은 ‘커크 웰럼’의 색소폰 연주를 듣고 그 연주자의 악기가 바로 줄리어스 케일워스라는 것을 알고부터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이 악기를 사용했습니다. 저는 지금 셀마 마크6와 이 악기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두 대 다 신경쓰기가 어려워 한 대를 내놓습니다. 이 악기는 셀마가 가지고 있지 않은 뭔가 엣지있는 소리를 내주어서, 사실 내놓기를 한참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 초 무렵 서독(west germany)에서 만들어진 것 같고, 년식에 비해 악기 상태는 너무나 휼륭합니다. 패드는 올패드 교체로 지난달에 교체 완료했고 밸런스점검도 다 마쳤습니다. 생활기스야 어쩔수없이 있다지만, 라커 상태는 99프로에 가깝습니다. 찍히거나 먹힌 곳 없습니다. 악기 자체가 아름답고 빅벨에서 울려나오는 포근함도 좋고, 자개와 블루스프링, 그리고 아름다운 장미 문양의 인그레이빙도 눈길을 끕니다. 케이스도 사실 너무 예쁩니다. 참고로 이 악기는 3옥타브 팜키의 높이를 자신의 손 크기에 맞게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조절용 작은 스패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키에 아름다운 통자개?를 붙여놓아서, 마크6에 비해 키감이 좀 높다는 것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두 악기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데 약간 느낌이 달라서요. 제가 손이 좀 작거든요. 아마 일반 분들은 별로 상관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SX 모델과 바로 후속으로 나온 sx90R과 차이점이 있다면 '롤톤홀'이라는 것과 약간의 디자인 차이 뿐, 거의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출시 당시 이 악기는 당연히 이 회사의 최고모델이었습니다. 이 악기는 셀마나 야마하 등 대부분의 악기에서 채용하는 일반 톤홀이거든요. 그래서 후속 모델에 R을 모델명에 붙인 것이겠지요. 롤톤홀은 소리가 부드럽다고 하는데, ...
거래희망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