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수작업으로 만든 나무 인형입니다. 밝은 색상의 예복을 입은 신랑 신부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기원하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허술한 듯 보이지만 서민들의 애환을 느끼는 듯 깊은 느낌이 있어요. 비쌌던 물건이 아니라서 오히려 남아있는 것이 드물어 매우 귀한 몸이 되었습니다. 낡아도 흔하지 않은 귀한 물건은 언젠가 그 가치를 인정받지만 흔하게 보이는 것들은 그렇지 못하지요. 여러 사정으로 가격을 많이 낮춰서 올렸어요. 이런 때 좋은 물건을 찾아 소장하시는 것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