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지고 있는 t3는 이게 정말 마지막 개체네요. 개인 작업 대부분에 사용한 실사용기 중 한 대 입니다. t3 super는 노멀 t3와 달리 연사, 적목방지 기능이 있으며, 촬영 후 모드 고정, 필름 되감을때 컷수 줄어드는 것이 출력 되는 등 생각보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꽤 많이 개선된 버전입니다. 멀끔하게 다루려고 애쓰는 편이라 실사용기 치고 상당히 깨끗합니다. 전체적으로 외관 깔끔하고 특유의 무광 사라지지 않은 양품입니다. (해당 카메라는 손길이 많이 닿거나 가방 안에서 많이 구른 개체일수록 무광이 사라져 유광처럼 번들거리게 됩니다.) 플래시, 필름 이송, 셔터, 포커싱 등 전 기능 이상 없으며 그 외 기타 트러블도 없습니다. 상단 웨이스트라벨 파인더 있는 lcd창 플라스틱도 잘 붙어있으며 크게 눈에 띄는 기스 등의 흠 없습니다. 필름 이송의 경우 글 올리기 직전에 24컷, 36컷 공필름으로 다시한번 테스트 완료했습니다. 그나마 굳이 외관상의 흠을 찾자면 전면 투명 플라스틱 부 AF 라고 적힌 글자 위에 티끌만한 크기의 가벼운 마찰 정도가 전부입니다. 렌즈는 티끌만한 먼지 한두 톨과 각도에 따라서만 보이는 극미세 헤어라인 정도 있을 뿐 곰팡이나 오염 등 없이 깨끗합니다. t3는 렌즈 표면이 바로 테이킹렌즈가 아니라 위에 필터층이 따로 한겹이 더 있습니다. 그 틈에 있는 먼지와 헤어라인이기 때문에 촬영 렌즈는 깨끗하고 결과물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판매글 올리면서 저런 게 있는 걸 알았을 정도로 결과물엔 영향이 없습니다.. 사진 원본 사이즈로 올려두었으니 클릭하여 확대해서 봐주심 좋을 듯 합니다. 구성은 카메라 단품과 제짝 넥스트랩입니다. 큰 의미는 없겠지만 원년산 메뉴얼도 같이 드립니다. 배터리는 제가 eos 제품군에서 사용중이라서 따로 드리진 않습니다. 2cr5 라는 배터리가 들어가니 구입의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미하긴 하지만 렌즈부 감안하여 가격은 35 25만입니다. 기능 및 내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