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반값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부의 천재’들이 들려주는 돈과 권력의 역사. 화폐경제가 꽃피던 조선 후기, 누구보다 돈을 잘 벌었던 군인, 상인, 정치가, 세도가들의 경제활동을 추적한 경제사 교양서. 조선의 정예부대는 왜 화폐를 주조했을까? 한강 나루터 주막집이 금융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비결은 무엇일까? 개성상인은 어떻게 홍삼으로 동아시아 무역을 지배했을까? 화폐를 독점하고 수익을 올린 악덕 자본가 놀부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무엇이었을까? 역사 커뮤니케이터인 저자 장수찬은 인간 군상이 일구어낸 돈의 정치, 화폐의 흐름, 부의 비밀을 18가지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레버리지 효과, 시뇨리지 효과, 규모의 경제 등 현대 경제학 개념으로 조선사를 해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풍부한 사료와 이미지 자료가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