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 김청기 감독님께서 직접 그린 태권브이 및 깡통...

태권브이, 똘이장군, 우뢰매 시리즈의 아버지, 김청기 감독님을 종종 찾아뵙는 지인입니다. 이번에 판매하려는 작품은 두께 5mm의 A4 사이즈 청색 무광 아크릴판에 페인트 마커로 그린 태권브이와 깡통로봇 스케치입니다. 감독님께서 친한 분들에게 선물로 그려주는 태권브이나 깡통로봇 등의 스케치를 여러 변형을 통해 작품화 시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1941년생인 감독님께서는 70년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활약하기 전에는 서라벌예대(현 중앙대) 회화과 졸업 후 만화가로 이름을 날리셨던 터라, 원래 그림을 상당히 잘 그리셨습니다. 그러다 2008년 무렵부터는 아예 화가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하셔서 조선시대 풍경 속에 태권브이와 똘이장군 등이 등장하는 '엉뚱 산수화'라는 작품들을 세상에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감독님의 작품들은 롯데 갤러리나 경북도청 등 민간에서든 관에서든 구분할 것 없이 전국 각지의 주요 장소에서 전시된 이력이 있고 또 2023년에는 기존의 엉뚱 산수화나 펜화부터 족자, 부채에 그린 작품 등이 서울옥션 블랙랏이라는 플랫폼에서 고가에 완판되는 등 감독님의 태권브이 관련 작품들은 수집가들 사이에 확실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감독님의 가장 큰 사이즈의 엉뚱 산수화 작품인 '군마도'의 경우에는 몇 년 전에 2천만 원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감독님께 직접 선물 받기도 한 작품이나 물건들이 있기도 하고 이 아크릴판 그림 같은 경우에는 제가 의뢰한 프로젝트의 샘플로 그려 주신 작품인지라 더 잘 소장해 주실 분을 찾아 내놓게 됐습니다. 이 작품만의 특이점이라면 아크릴판에다 페인트 마커(흰색, 금색, 검정)를 사용하여 그렸다는 점과 태권브이와 깡통로봇이 같이 들어갔다는 점, 그리고 99.9%에게 '홍길동 화이팅!'처럼 개인적인 응원 문구를 써주시는 것 대신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사회공익적 메시지를 담은 문구를 쓰셨다는 점입니다. 저도 시장에서 판매가가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할지 잘 가늠이 안 돼 챗GPT와 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