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는 황동 약사여래불 불상

높이 28센티 폭 16센티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은 불교에서 질병을 치료하고 중생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부처님입니다. "약사여래"는 "약사불" 또는 "대의왕불"로도 불리며, 일반적으로 동방정유리세계(東方淨瑠璃世界)라는 청정한 불국토에서 중생을 구제하는 부처로 여겨집니다. 약사여래불의 의미와 역할 약사: "약사"라는 이름은 문자 그대로 "약을 만드는 사람" 또는 "약을 다루는 의사"라는 뜻입니다. 약사여래는 물리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과 죄업도 치유하는 부처님으로 여겨집니다. 여래: "여래"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을 뜻하는 칭호입니다. "여래"는 "진리에 도달한 사람"을 의미하며, 모든 번뇌를 없앤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한 존재를 나타냅니다. 불: "불"은 부처를 뜻하며, 깨달음을 성취하여 중생을 구제하는 분을 의미합니다. 약사여래불의 상징과 신앙 약사여래불은 보통 청색이나 남색의 몸을 가진 모습으로 묘사되며, 손에는 약단지를 들고 있거나 약단지 모양의 수인을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중생의 병을 치유하는 의사로서의 역할을 상징합니다. 약사여래불을 모시는 신앙은 특히 건강, 장수, 치유와 관련된 기원을 담고 있으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거나, 재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약사여래에게 기도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또한, 약사여래는 12대 원력을 세워 중생을 구제하고, 고통을 치유하며, 깨달음을 얻도록 돕는다고 전해집니다. 한국 불교에서는 약사여래불을 모신 약사전이나 약사여래불상이 많은 사찰에 존재하며, 불자들은 건강과 치유를 기원하며 약사여래에게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