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일본 여행 중 한 구제 편집샵에서 데려온 레일맨 팬츠(철도원/기관사 바지) 입니다. 옷장 정리하며 내놓기로 해요. 다양한 종류의 워크 팬츠들이 있고 그중 여럿이 실용과 관계없이 패션에 녹아 활용되는데, 레일맨 팬츠는 한국에서 메이저 카테고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게 오히려 끌림 포인트여서 구매를 결정했어요. 개인적으로는 그 어떤 바지들보다 아메카지 냄새가 물씬 난다고 생각하던 장르였지만 생각보다 만나보기 힘들었는데, 딱 한 장 걸려있던 걸 만나서 냉큼 데려왔더랬습니다. 몇 번 안 입어서 옷 컨디션은 거의 새것 수준으로 깨끗해요. 오염, 헤진 곳 없어요. 표기 사이즈는 5XL, 실측은- 허리 단면 50cm 허벅지 단면 35cm 엉덩이 단면 60cm 앞 밑위 길이 41cm 뒷 밑위 길이 46cm 밑단 단면 19cm 총 기장 106cm -입니다. 표기 사이즈는 5XL인데 브랜드 고유 사이즈 표기인 것 같고, 실측으로는 국내 사이즈 기준 38~40 정도 됩니다. 저는 벨트 차고 입었어요. 밑위가 길어 하이웨스트까진 아니어도 벨트 라인이 높이 올라옵니다. 기존 벨트라인에 맞춘다면 꽤나 배기핏이구요. 남성용 바지에서는 흔치 않은 핏인데 실제 과거 철도원들 바지 고증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특유의 핏 덕분에 멜빵으로 코디해도 정말 예뻐요. 소재는 얇은 데님 소재이고, 신축성은 없는 편입니다. 봄이나 가을에 입기 적당한 계절감이에요. 컬러와 패턴 디테일은 흑청에 촘촘하지 않은 스트라이프입니다. 종아리 뒷쪽의 굵은 박음질 디테일 역시 인상적이에요. 두께감은 두껍지 않아서 봄가을에 입기 좋고, 부드럽기 보다는 살짝 단단한 질감입니다. 찬찬히 뜯어보면 마감이 좋은 편은 아닌데,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만나기 힘든 장르의 매물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택배 거래는 배송비 3000 별도입니다. 다른 물건이랑 같이 구매하시면 에눌해드립니다.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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