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에 "제조사/ 브랜드 명"과 “상품명(ex. 4단 책장선반)”을 넣어 작성하면, 보다 빠른 판매가 가능합니다! 📢 게시글 작성 시 배송 방법에 “직거래”와 “내 위치” 설정할 경우, 보다 빠른 판매가 가능합니다! 영국 현지에서도 오프라인 앤틱샵을 운영 중인 딜러분께서 프랑스에서 직접 매입했던 제품으로, 한국에서는 앤틱 수납장 또는 앤틱 장식장으로 불리는 디스플레이 캐비닛입니다. 1900년대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가구 양식은 에드워드 7세(Edward VII)가 통치하던 시대에 유행한 에드워디안 스타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보수적인 빅토리아 시대풍을 벗어나 보다 세련되고 자유로워진 사회 분위기가 가구 디자인에서도 반영되었으며, 집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빅토리안 시대의 크고 어두운 가구 대신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밝은 색상의 원목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용된 원목의 소재는 새틴 우드 베니어인데, 새틴 우드는 매우 고급스러운 재료로 가공하는 것 또한 까다로워 당시 일반적인 목수가 쉽게 다룰 수 없는 소재였으며 귀족이나 부유한 상류층을 위한 맞춤 가구에만 사용이 되었습니다. 주로 여성용 화장대, 응접용 테이블, 서재 가구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소재 자체로도 우아하고 정제된 아름다움의 상징이었습니다. 오늘날 새틴우드는 벌목 제한과 자원 고갈, 기술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생산이 어려운 소재이며, 이 때문에 소재 그 자체로도 하나의 고전적 가치를 지닙니다. 또한 해당 캐비넷은 정통 인레이드(Inlaid) 기법으로 제작된 가구로, 단순한 무늬 장식이 아닌 숙련된 장인 원목을 일일히 베어내고 끼워넣어 맞춘 고급 기법으로 무늬의 정교함과 재료의 희귀성에 따라 예술적, 장식적 가치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이 가구는 단순한 앤틱 가구 그 이상으로 캐비닛 내부에 친필 메모가 남아 있는 매우 희귀한 제품인데요, 1934년 6월, Mary Gamble이라는 여성에게 숙모 Maedon(Auntie Maedon - 다만 이름 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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