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도자기] 장개석 피난박스 보관 표점 흑유 각매

標點黑釉角梅瓶 (표점흑유 각매병) Black-Glazed Octagonal Vase with Dot Pattern •소재 도자기 •사이즈 가로 약 18cm, 세로 약 18cm, 높이 약 30cm [작품 설명] 이 작품은 흑유(黑釉) 바탕 위에 정연하게 배열된 금색 점문(點文)으로 장식된 각매병(角梅瓶)입니다. 일반적인 곡선형 매병과 달리, 8각의 입체적 구조는 시각적 깊이와 강한 조형미를 자아내며, 전통 도자의 미감에 현대적 추상성을 더한 독창적인 양식을 보여줍니다. 특히 본 작품은 ‘장개석 피난박스’에 수납되어 있던 상태로 전해지는 유물로, 1940년대 후반 국공내전기 중 중화민국 정부의 국부천대(國府遷臺) 과정과 관련된 맥락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베이징(北京) 문물처에서는 주요 유물들을 분류하여 전용 포장박스에 관리표와 함께 봉입했으며, 이들 일부는 대만 타이베이 故宮博物院으로 이관되었습니다. 이 작품이 담긴 포장 상자에는 1948~49년 당시의 등록표, 봉인표, 관리번호 등이 남아 있어 국부천대기 유물 운반 과정과 관련된 기록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본 박스 및 봉인 자료가 실제로 ‘국부천대 당시 사용된 진본 피난박스’인지는 감정을 받지 않았으며, 해당 진위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역사적 정황과 외형적 증거들은 이 도자기가 단순한 예술품을 넘어 중국 근현대사의 전환기와 문화유산 보존의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 유물임을 암시하며, 수장가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희소성과 이야기성을 지닙니다. [유의사항] •미감정품으로 진위 보장 불가 •피난박스 및 봉인기록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서류는 참고용으로만 판단 바랍니다 •시대 및 연대 언급은 개인 견해 •반품, 교환, 환불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