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정식 매장에서 구매한지 이제 딱 1년 된 슈퍼커브입니다. 오늘부로 (5월 28일) 번호판 폐지했고, 총 6432km 주행했습니다. 1년 정기점검 쿠폰이 있어서 어제 매장에 갔지만, (합정역 근처) 오토바이 상태가 좋아서 최소 1만km까지는 타고 받는 게 좋을 것 같 다고 하셔서 엔진오일만 갈았습니다. 처음 오토바이를 몰 때 운전이 미숙해서 주행 중 슬립 한 번 했습니다. (상처난 자국들은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습니다. 저는 굳이 카울을 교체 안 했는데, 매장 사장님이 약 5만원 내외가 든다고 했었습니다.) 성격상 깔끔한 걸 좋아해서 필수품만 튜닝한 상태입니다. 시트(20만원), 핸드폰 거치대(10만원), 사이드 스탠드(5만원), 하얀색 가방(해외 직구 20만원). 가벼운 62L 배달가방(7만원) 총 62만원 정도 들었네요. 제 키가 178cm 인데, 시트고가 너무 낮아서 앉는 게 불편하더라고요. 다리도 제대로 못 피고, 허리에 압박이 많이 가해졌습니다. 그래서 시트로 유명한 용헌시트라는 매장에 가서 앉아가면서 제 키에 맞게 높이를 맞췄습니다. 라텍스라 앉으면 저것보다는 내려 앉습니다. 확실히 다리가 편하게 펴지고, 허리도 전혀 안 아프고 주행시 안정감이 있습니다. 키가 작으신 분들은 높은 시트가 불편하시다면 매장에 가셔서 제거를 하시면 됩니다. 순정 사이드 스탠드는 너무 낮기에 오토바이가 쓰러질 것만 같아서, 긴 사이드 스탠드로 바꿨습니다. 하얀색 가방은 오토바이랑 깔맞춤하려고 어렵게 해외에서 구매했습니다. 처음엔 하얀색 가방만 달고 여기저기 드라이브 다녔는데, 확실히 용량이 작다보니 실용성이 떨어져서 출퇴근용으로 가벼운 배달가방을 장착했습니다. 두 가방 다 케이블 타이로 쉽게 탈부착 가능합니다. 익숙해지니 5분도 안 걸려요. 바이크 커버도 있는데, 필요하시면 드릴게요~ 폐지, 양도 서류 다 준비되어 있고, 오토바이는 신월문화체육센터 부근에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제 인생 첫 바이크.. 좋은 분이 데려가셔요!
거래희망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