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북송 선화 금서 휘종 시문 관요완(감정서)

•작품명 宣和金書徽宗詩文官汝盌 (선화 금서 휘종 시문 관여완) •문의 010-9866-4009 •소재 자기, 청자유, 금채, 금속테(金口) •크기 지름 약 13.5cm, 높이 약 4.5cm •작품 설명 본 작품은 송대 휘종 황제의 시문이 금채로 새겨진 청자 시문완으로, 관요(官窯)와 여요(汝窯)의 정제된 미학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궁정 양식의 고급 완입니다. 기물의 전면에는 푸른 청자유 위에 유려한 금서(金書) 초서체로 4구의 시문이 장식되어 있으며, 붉은 전서체 인장이 조화를 이룹니다. 시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百花爭艷 萬象更新 文以載道 筆可通神 백 가지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겨루고, 천지만상이 새로워지며, 글은 도(道)를 담는 그릇이 되고, 붓끝은 신령과도 통하는 경지에 이른다. 이 시는 **송 휘종(宋徽宗, 재위 1100–1126)**이 직접 지은 예술 찬미 시로 전해지며, 문예와 도예의 조화를 통해 예술을 도(道)의 경지로 승화시키고자 한 휘종의 세계관이 담겨 있습니다. 그가 남긴 서예체 ‘瘦金體(수금체)’와 회화, 도자기 미감의 총체적 영향 아래 제작된 이 기물은 당시 궁중의 심미 기준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기물의 외면과 바닥은 맑고 담청한 유약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바닥면에는 송 휘종의 연호인 ‘宣和(선화, 1119–1125)’가 금채로 단정히 표기되어 있어 황실의 기명 기물(記名器)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테두리는 금속으로 마감되어 사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전통 목제 케이스에는 ‘宋汝窯盌’이라 표기되어 있어 여요(汝窯)의 기법적 전통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음을 암시합니다. [유의사항] • 시대 및 연대 언급은 개인 견해입니다. • 반품, 교환, 환불은 불가합니다. • 일부 감정 및 소견은 기물의 명칭 확인과 참고용 추정가 산정을 위한 목적이며, 해당 감정 내용을 그대로 보장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