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반닫이는 제주와 서남해안 지역의 영향 아래, 과한 장식을 지양하고 단아한 형태를 갖춘 전통 목가구입니다. 또한 소나무 색감과 무쇠 장석이 아름다운 장흥 반닫이는 앞면의 반만 여닫도록 만든 수납용 목가구로, 앞닫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조선시대 신분 계층의 구분 없이 널리 사용되었고 새색시가 장만해야 하는 필수 혼수용품 중 하나였습니다. 앞면에는 보통 버선코형 장석이 3개인데 비해 이 제품은 특이하게도 4개가 일렬 배치되어 시각적 질서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그리고 양옆의 활 모양 손잡이와 문판 가장자리에 일정한 간격으로 박힌 광두정은 기능적 역할을 넘어 시각적인 미감까지 함께 갖춥니다. 또한, 전통 사개물림 짜임으로 뒤틀림을 방지하며 당시 장인의 숙련도가 엿보입니다. 기준가격 대비 약간의 네고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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