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프리미어의 SNP001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스누피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시계입니다. 정장과 캐쥬얼 모두에 잘 어울려서 데일리워치로 쓰기에 손색이 없을 뿐더러, 시계에 취미를 가지기 시작하신 분들에게 입문용으로 추천드리기에 부족함 없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증서엔 2016년 12월 30일로 날짜가 찍혀있는데, 2017년 초에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70만원 대에 구입했습니다. 리오스 꼬냑 가죽스트랩도 함께 드립니다. 사용감은 약간 있지만 이 시계랑 궁합이 매우 잘 맞는 것으로 유명한 스트랩입니다. 7만원 정도에 구입했었을 겁니다. 아래는 시계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설명을 덧붙인건데,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썼으며, 궁금하지 않으시면 굳이 읽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구매 원하시는 분의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강동역 주변 직거래 및 택배거래 가능합니다. <상세설명> 무브먼트는 키네틱입니다. 쿼츠와 오토매틱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또한 퍼페츄얼 캘린더와 오토릴레이는 신기하면서도 매우 실용적인 기능을 자랑합니다. 스누피가 지금의 명성을 얻기까지 이 두 기능이 작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퍼페츄얼 캘린더란 쉽게 말해서 시계가 날짜를 스스로 계산하여 정확한 날짜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6월은 30일까지 있기 때문에 7월 1일로 날이 바뀌면 보통의 시계는 31일로 표시되지만 이 시계는 1일로 표시됩니다. 참 심지어 윤년까지 계산해주기 때문에 2100년까지 날짜를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오토릴레이는 시계를 24시간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력을 아끼기 위해 시계의 작동을 멈췄다가, 시계가 움직인 것이 감지되면 현재 시간에 맞게 시침 분침 초침이 자리를 찾아가는 기능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작동하는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디자인, 기능, 실용성 모든 면에서 빠지지 않는 이 녀석을 제가 참 아껴서 사용해왔었는데, 이번에 애플워치를 구매하게 되면서 떠나보내려 합니다. 연락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