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uria Keystep pro 아투리아 키스텝 프로 미디 건반 시퀀서 미디 시퀀서의 끝판왕이 아닌가 싶습니다. 입력된 모든 노트를 직관적으로 수정할 수 있고(퀀타이징, 벨로시티, 음길이, 피치 조정 등등) 4채널을 동시에 돌리면서 각 채널마다 저장된 패턴을 자유롭게 조합하면서 곡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4개의 음원악기(드럼머신, 신디, 사운드 모듈) 를 연결해놓고 합주가 가능합니다. Ableton live 처럼 악기별 패턴을 여러개 저장해놓고 그걸 로딩해서 조합하면서 라이브 퍼포먼스도 가능합니다. 컴퓨터를 거치지 않는(DAWless) 전자음악하려고 이것저것 써보다가 정착한 게 Keystep pro입니다. 이 보다 낮은 버젼인 키스텝37의 단순 x4가 아닙니다. 키스텝37은 바깥에 보이는 스텝시퀀서 상황판(?), 선택 버튼이 없습니다. 음을 수정하려면 몇번째 스텝의 음인지 찾아내서, 옮겨가서 수정하란 얘기인데… 날 샙니다. Keystep pro는 미디시퀀스의 진행상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미디 입력기로는 가장 영리한 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거 2대면 8트랙을 부릴 수 있는데 그럼 엄청 큰 그림 그릴 수 있죠. 유튜브에서 loopop이라는 채널 영상을 보시면 이 악기의 어마무시한 잠재력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신품 구입했고 아끼며 사용했습니다. 실사용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서 아직도 신품이라 해도 믿으실 거에요. 가격 38만원. 광주광역시 직거래. 택비 +5,000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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